면사
100% 면으로 꼬임이 있는 실입니다. 12합, 18합, 24합 등 꼬인 가닥수에 따라 굵기가 달라지며 이 책에서는 12합을 주로 사용했습니다. 단단하고 쉽게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날실로 많이 이용합니다.
램스울
울과 아크릴이 6:4, 7:3의 비율로 섞인 실입니다. 꼬임이 없고 4~6가닥이 1줄로 뭉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. 꼬임이 없기 때문에 손으로 당기면 잘 끊어지지만 가는 가닥이 서로 엉겨 있어 비교적 빈틈없는 직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완성된 직물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나며 체크 무늬나 패턴에 주로 사용합니다.
베이비코튼
면과 아크릴이 6:4, 7:3 비율로 섞인 부드러운 실입니다. 굵기는 1mm, 3mm, 6mm가 있습니다. 촉감이 좋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는 직물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. 잘 끊어지지 않아 날실과 씨실 모두에 접합하지만 6mm는 초보자가 쓰기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.
양모사
100% 펠트로 거칠고 까슬까슬한 촉감을 가진 양모사는 다른 실에 비해 굵기가 굵습니다. 꼬임이 있어 잘 끊어지지 않지만 털도 많이 날리고 뻣뻣하여 날실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. 시중에 판매하는 양모사는 대부분 수입된 것이 많으므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납니다. 두껍고 단단한 직물을 만들 수 있어 매트, 카펫, 태피스트리와 같은 작업에 많이 사용됩니다.
면실크
면과 실크, 아크릴이 혼방된 실로 3~4가닥이 1줄로 뭉쳐있습니다.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이며, 아이보리나 베이지 등 자연스러운 색상의 실이 많습니다. 실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가는 털이 덮여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느낌의 직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. 대부분 씨실로 사용하지만, 실의 장력을 다룰 수 있게 되면 날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특수사
다양한 원료가 섞이거나 실 가닥에 방울이 달려 있어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실입니다. 포인트 씨실로 사용할 수 있지만 날실로는 쓸 수 없습니다. 특수사는 한 번 대량 생산한 후에 다시 제작하는 경우가 드물어 같은 종류의 실을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그만큼 특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합사
합사는 같은 종류의 다른 색, 또는 다른 종류의 실을 함께 꼬아 만듭니다. 어떤 색과 종류를 선택했느냐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분위기의 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. 합사는 수량이 적고 대부분 한 계절에 한 번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마음에 드는 실이 있다면 넉넉하게 구비해야 합니다. 가는 실을 모아 직접 합사할 수도 있습니다.
기타
스웨이드 끈, 장식 끈, 방울, 술, 리본, 펠트, 천 등 끈의 형태를 가진 모든 것들을 씨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재료는 포인트로 많이 사용됩니다.
출처: 하루를 따뜻하게 만드는 시간, 위빙 베틀수업. 지음(Ziiu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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